권영길 민주노동당 대선후보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노회찬, 심상정 의원이 당 후보 사수에 나섰다. 권 후보를 대신해 강연과 논평, 행사참여 등을 통해 적극적인 '어시스트'에 나선 것. 이는 범여권 단일화 논쟁 국면에서의 언론 소외, 경선 과정 이후 남은 내부진통 등 민노당이 총체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인식 때문이다.
이들 두 의원은 권 후보와 다른 여야 대선후보들과의 차별성을 강조한다. 지난 23일 심 의원은 "문국현 전 유한킴벌리 사장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찬성한다고 했는데 한·미 FTA찬성과 비정규직 해법은 양립할 수 없다."며 문 후보와의 토론을 제안했다.
노 의원은 자이툰부대 파병연장 문제를 놓고 "자원확보를 위해 파병을 연장해야 한다는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생각은 제국주의적 발상"이라며 이 후보를 겨냥하는 한편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대선후보에 대해서도 "파병에 찬성한 전력을 가진 후보로 파병에 대한 책임을 갖고 있다."고 공격했다.
두 의원은 또 앞으로 교육정책 발표에 이어 주택, 비정규직, 부유세 등 키포인트로 삼고 있는 정책발표에 주축으로 나설 계획이다.
노 의원은 다음주 선관위에서 주최하는 공직선거정책토론회와 공무원노조 4기 출범식에 참석하고, 심 의원은 '에너지 전환과 노조, 환경단체의 역할' 간담회와 경상대 강연 등을 통해 권 후보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박상전기자 miky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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