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지역 환경미화원인 김진원(59.경주시 현곡면 상구리) 씨가 올해 삼성복지재단이 수여하는 '제32회 삼성효행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현곡면사무소 환경미화원인 김 씨는 평소 자기 일을 충실히 하는 가운데 장애인 아내를 돌보고 중풍으로 쓰러진 어머니의 간병을 위해 지난 10여 년 동안 대소변을 받아내는 등 어머니의 손과 발이 돼 부양한 미덕의 공적을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다음달 20일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열린다.
경주·최윤채기자 cy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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