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사설] 지식경제구역 指定 정치권은 뭐하나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대구상의 등 지역 경제단체와 기업인들이 '지식창조형'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대구시와 경북도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식경제자유구역 지정에 힘을 싣기 위해서다. 전국에서 경제자유구역과 자유무역지대가 없는 유일한 지역이 대구와 경북이다.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도 지식경제자유구역 지정은 이뤄져야 한다.

지역 경제의 피폐상은 여러 지표로 나타난다. 대구는 십수 년째 1인당 지역총생산(GRDP)에서 꼴찌를 면하지 못하고 있고, 경북 역시 구미와 포항을 제외한 경북 북부권은 전국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이다. 최근엔 구미와 포항마저 성장 정체가 완연하다. 그 돌파구가 지식서비스산업 육성 등을 통해 지역의 발전 제약 요인을 극복하는 한편 성장 역량의 제고를 도모하는 지식경제자유구역 지정이다.

따라서 지역 경제계는 물론 대구시와 경북도민이 힘을 모아야 한다. 그래야 대구시와 경북도가 지식경제자유구역 지정 등 지역 현안을 중앙정부에 '구걸'하는 대신 '요구'하는 당당함을 갖출 수 있다. 하지만 지역 출신 국회의원들은 지역 현안을 수수방관하는 모습이어서 실망스럽기 그지없다. '대선 전투병' 노릇만 제대로 하면 내년 총선의 공천이 보장되는 것으로 판단하는 모양이다.

지식경제자유구역 지정은 지역의 사활이 걸린 문제다. 이처럼 중요한 현안을 외면하는 지역 국회의원이 있다면 내년 총선에서 심판해야 한다. 지식경제자유구역 지정뿐 아니라 국회에 제출된 2단계 국가균형발전 관련법안도 수도권 의원들의 조직적 저항으로 표류하고 있다. 그러나 지역 국회의원들의 움직임은 보이지 않는다. 지식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지역 경제계의 몸부림이 정치권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육군사관학교에 대한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고, 이에 대한 육사총동창회의 반발이 이어졌다. 총동창회는 대통령의 발언이 사...
삼성전자 '갤럭시Z 폴드8'의 역대급 사전예약에 힘입어 구미에서 열린 '2026 갤럭시 런칭 페스타 with 구미' 행사에는 200여 명이 ...
경북 지역 지자체들이 인구 방어선 유지를 위해 애쓰고 있으며, 구미시는 40만명 방어선 붕괴 위기를 겪고 있고, 고령군은 인구 3만명 회복을...
필리핀에서 중국인이 필리핀인으로 신분을 위조하여 전력망 사업에 개입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국가 안보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필리핀 이민국은 로런..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