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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나눔, 장기기증] 조원현 달구벌장기구득사업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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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기증 문화 활성화 위해 가교역할"

"장기기증은 고귀한 희생을 요구하는 사랑입니다. 삶이 끝나고 신체의 장기가 더 이상 필요 없을 때 장기를 절망에 빠진 환자에게 나눠줌으로써 생명을 살리는 일입니다."

조원현(55·계명대 동산병원 외과 교수) 달구벌장기구득사업단장은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거나 기부하는 것처럼 장기도 다른 사람과 사회를 위해 기증할 수 있는 문화가 자리를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5월 계명대 동산병원 장기이식센터는 보건복지부와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가 뇌사자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해 도입한 '능동적 장기구득기구'의 시범사업 기관으로 선정됐다. 장기구득기구는 뇌사자가 발생하면 직접 뇌사자가 있는 병원에 찾아가 환자가 장기기증에 적합한지를 확인하고, 보호자의 동의를 적극적으로 얻어 장기기증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활동하는 조직이다.

조 단장은 "미국과 유럽에서는 지역별로 장기구득센터가 독립된 예산을 갖고 운영되고 있는데 이번 시범사업은 이런 기구를 설치하기 위한 가능성과 기초조사의 성격을 갖고 있다."며 "달구벌장기구득센터는 국내 실정에 맞으면서 외국의 장기구득센터의 기능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한국형 모델을 찾고 있다."고 했다.

달구벌장기구득센터는 여러 병원을 찾아가 장기기증에 대한 홍보와 뇌사에 대한 교육, 뇌사 발생 병원을 통한 잠재적 뇌사자 관리 등을 하고 있다. 장기기증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장기기증 표어와 포스터 공모전을 했으며, 이달에는 '생명나눔 음악회'를 열 예정이다.

그는 "시범사업 기간 동안 여러 활동을 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나 많은 뇌사자를 찾아 28명의 환자에게 새로운 생명을 찾아줬다."며 "예전에는 뇌사 환자가 발생해도 연락하지 않던 의료기관들이 뇌사자 발굴이나 기증에 적극 참여하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김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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