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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어려운 학생 해외연수 사업 선심성 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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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단체와 정부에서 매년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해외연수를 보내주는 사업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때문에 경쟁률도 치열하다. 그러나 해외연수가 일회성에 그쳐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인재에 대한 장기적인 전략과 비전 없이 전시성 행사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인재육성'이라는 사업 취지에도 비교육전문기관이 기획, 예산, 운영 등을 도맡아 처리하다 보니 인재육성이라기보다는 선심정책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내실 있게 운영하지 않으면 백년지대계인 교육에 이윤추구가 목적인 상업성이 개입하거나 근본 취지가 변질할 개연성이 높다.

글로벌 인재는 단순히 해외연수를 한 달간 다녀온다고 해서 완성되지 않는다. 이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와 체계적인 교육기회 부여 등 연속성이 필요하다. 외국 체류기간 중 홈스테이 등을 통해 사귄 해외 친구들과 정기적으로 연락을 취하고, 각 학교에는 원어민 교사를 확대 배치해야 한다.

이대영(대구 동구 신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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