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무소속 후보는 대선 공식선거 나흘째를 맞아 거리 유세전보다 향후 선거전략 마련에 더 부심하고 있다.
이 후보 측은 BBK 주가조작 의혹 중간수사 발표·검찰 수사발표 후 박근혜 전 대표의 행보·한나라당 내부 동향·20% 내외로 고착된 지지율 올리기 등에 대비한 대책마련이 더 중요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이 후보는 30일 오후 서울 청량리 미아찾기 시민단체를 방문한 뒤, 종묘 유세는 취소하고 SBS방송토론회 준비 및 여론조사에서 불리한 기호 극복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에 앞서 29일에도 신촌 유세는 취소하고 한나라당 곽성문 의원의 탈당에 이은 이회창 지지선언에 대한 파장 등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대책회의를 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 측 조용남 부대변인은 "늦게 출마한데다 선거 초반부 중요한 각종 토론회가 많아 유세 일정을 최소화하고 있다."며 "다음주부터는 서민행보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후보는 29일 서울의 한 인쇄소를 찾아 "중소기업의 최소 납부세금을 기존 10%에서 7%로 낮추는 등 세금을 많이 내리겠다."고 약속했다.
권성훈기자 cdr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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