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에게 설문지를 돌렸다. '가장 반가웠던 또는 기분 좋았던 문자는?'이라는 물음에 이런 답들이 나왔다. '수능 치고 아버지께서 수고했다는 문자를 보냈을 때', '옛날 친구가 연락했을 때', '돈 대줄께 PC방 가자', '관심있는 여학생이 먼저 문자했을 때', '쌤이 맛난 술 사줄께' 등등. 부모님의 격려 문자와 잊혀졌던 친구의 문자를 반갑다고 답한 학생이 가장 많았다.
'하루 중 가장 통화를 많이 하는 사람은?'이라는 물음에 '엄마'라고 답한 학생은 9명이었고, '친구'라는 답은 14명이었다.
'하루 중 가장 문자를 많이 보내는 사람은?'이라는 물음에는 '친구'라는 답이 23명으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이성 친구'라고 답한 학생도 1명 있었다. 부모님과 문자를 많이 주고받는다는 학생은 단 한 명도 없었다.
또 '부모님에게 사랑한다고 말해 본 적이 언제인지'를 묻는 물음에 20명은 '전혀 기억이 안남', '어렸을 적', '초등학교 시절'이라고 답했다. 나머지 학생들은 '어버이날, 생신날'이라고 답했고, 한 학생은 '며칠 전 (아버지와) 함께 술 마실 때'라고 답했다.
아울러 '부모님으로부터 사랑한다는 말을 들어본 것은 언제인지'를 묻자 15명이 '기억이 없다.'고 답했고, 기타 응답으로 '매번 문자 올 때마다', '성적이 잘 나왔을 때', '술 드셨을 때'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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