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의 명화(名畵) 발견전'이 오는 31일까지 동아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내년 2년 정년퇴임을 앞둔 고교 교사 곽홍탁의 소장전 형식이다. 곽 교사가 선보이는 이번 전시작품은 소박한 미술애호가의 정성이 담겨 있다.
우연히 들른 전시장에서 본 작품이 마음에 들어 몇 번이고 다시 찾아 그 그림을 본 후에야 매입하는 신중함을 보였다. 때로는 한 달 월급을 고스란히 쏟아 붓기도 했다고 한다. 전시 제목처럼 집안의 일상적인 소품으로만 장식해 왔던 예술품들을 이제 다시 세상 밖으로 이끌어내 관람객들과 소통하게 한 것이다.
근대 서화가 황기식·신현조와 대구 원로 작가인 전선택·신석필·최학로의 작품, 고서화로 표암(豹菴) 강세황의 국화와 추사(秋史) 김정희의 묵난, 그리고 영남지역의 3석(三石)으로 불린 석강(石岡) 곽석규, '시(詩)·서(書)·화(畵)' 삼절로 불린 서예가 긍석(肯石) 김진만 등 지역 출신의 대가들의 작품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자리이다.
미술관 측은 "블루칩 작가들의 작품만 이곳저곳에서 전시되는 편파적인 미술전시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오늘 다양한 장르의 값진 시간의 예술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고 의미를 부여했다. 053)251-3502.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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