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무서운 사람들이 있다. 봄과 함께 찾아오는 불청객, 알레르기 천식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다. EBS TV '명의'는 7일 오후 9시 50분 '행복한 봄날을 위하여 - 알레르기 천식 전문의 박해심 교수'편이 방송된다.
"세발자국 걸으면 숨이 막혀요. 다리가 바들바들 떨리고", "누가 목을 조르듯이, 숨구멍이 바늘구멍 크기 밖에 안 되는 거예요."
응급병동에 실려 온 알레르기 천식 환자들, 하나같이 숨 못 쉬는 것에 대한 고통을 호소한다. 갑작스런 숨 막힘은 일상생활은 물론 생명까지 위협한다.
일주일 전 입원한 김혜원(51세) 환자, 감기약을 먹고 응급실에 실려 왔다. 평소 알레르기나 천식이 없던 환자였다. 그런데 약을 먹고 난 후 발작이 시작되었다. 견딜 수 없도록 숨이 가빠지고, 앞이 보이지 않고 피부가 찢어질 정도로 얼굴이 부었다. 갖가지 검사를 통해 확인한 환자의 병명은 약물 알레르기 천식이었다. 평소 한번도 없던 일이었다. 그녀는 왜 갑자기 천식 발작을 일으킨 걸까?
알레르기 천식은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 물질이 기관지로 들어와 기관지 안의 세포와 점액선을 자극하여 기관지 근육을 수축하게 만드는 질환이다. 알레르기 천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발병 원인을 찾는 일. 알레르기 천식 치료의 새로운 보고서를 쓰고 있는 박해심 교수의 맞춤형 치료는 끊임없는 대화로 환자의 사소한 생활습관까지 파악하고 체계적인 검사를 통해 각 개인의 원인 물질을 찾아낸다.
김중기기자 filmto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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