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투신 베트남 신부 추모제 열려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시집와 살다가 투신해 숨진 쩐타인란 (22)씨의 추모제가 25일 오전 경산시보건소 앞 공터에서 열려 어머니 휭 킴 안(49)씨가 딸의 영정에 볼을 맞추며 오열하고 있다. 이채근기자 mincho@msnet.co.kr
▲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시집와 살다가 투신해 숨진 쩐타인란 (22)씨의 추모제가 25일 오전 경산시보건소 앞 공터에서 열려 어머니 휭 킴 안(49)씨가 딸의 영정에 볼을 맞추며 오열하고 있다. 이채근기자 mincho@msnet.co.kr

'차별받지 않는 좋은 세상에서 편히 잠드소서!'

행복한 결혼생활을 꿈꾸며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시집와 살다가 투신해 숨진 란(22)씨의 49재가 25일 오전 10시 경산시보건소 앞 공터에서 열렸다. 란씨의 어머니 휭 킴 안(49)씨와 '결혼이주여성 란씨 사망사건 진상규명대책위원회' 관계자 등이 참석해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이날 추모제에서 참석자들은 "란씨의 죽음은 결혼이주여성의 현실을 반영하는 것"이라며 "이들이 한국민으로 잘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란씨의 어머니는 "다시는 내 딸과 같은 불행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 달라"며 "그동안 도와주신 수많은 한국인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했다.

경산·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19일 발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은 55%로 직전 조사 대비 1% 하락했으며, 부정 평가는 36%로 2% 증가했다. 긍정적...
금과 은 관련 상장지수상품(ETP) 수익률이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과 실물시장 공급 부족으로 급등하며, 국내 'KODEX 은선물 ET...
방송인 박나래와 관련된 '주사이모' 불법 의료행위 논란이 확산되며, 유튜버 입짧은햇님이 직접 시인하고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입짧은햇님은 '주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