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사대부고가 21일부터 7일간 전남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2008 전국남녀중·고 춘계배구연맹전에서 우승했다.
경기 수성고(3대0 승)와 전남 벌교제일고(3대2 승), 강원 속초고(3대2 승), 제주 서귀포산업고(3대0 승), 충북 옥천고(3대1 승)를 차례로 꺾은 사대부고는 27일 결승에서 전북 남성고를 3대0으로 격파,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사대부고 박원길 감독은 "벌교제일고와 5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역전승, 이후 상승세를 탈 수 있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에 그친 아쉬움을 풀게 돼 기쁘다"며 "열심히 뛴 배구부원들이 고맙다. 배구부를 운영하는 데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채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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