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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용산동 '거너실마을' 진입도 뚫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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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서구 용산동 거너실마을 진입로가 1998년 용산택지개발 이후 10년 만에 올해 개통될 것으로 보여 성서IC 일대 교통체증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사진은 달서구청 제공.
▲ 달서구 용산동 거너실마을 진입로가 1998년 용산택지개발 이후 10년 만에 올해 개통될 것으로 보여 성서IC 일대 교통체증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사진은 달서구청 제공.

1998년 용산택지지구 개발 이후 10년 동안이나 미개통 상태로 있던 용산동 거너실마을 진입도로가 올 연말까지 대구도시고속도로와 연결된다.

달서구청은 '용산동 도시고속도로 연결도로 신설안'이 지난 16일 도시계획심의위원회에서 의결됨에 따라 조만간 거너실마을 진입도로(폭 6m, 길이 236m) 건설 공사에 착공, 연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거너실마을 진입도로 연결 공사는 그동안 시의회의 예산 삭감 때문에 번번이 성사되지 못했다.

지난 18일 오후 달서구 용산동의 거너실마을 진입도로. 승용차, 트럭, 중장비 차량 등 수십여대가 곳곳에 서 있는 이 곳은 거대한 주차장을 방불케 했다. 뽀얀 먼지가 앞유리를 덮은 한 차량은 며칠 동안 세워놓은 듯했다. 왕복 6차로의 끝부분에는 태산(?)이 떡 하니 버티고 서 있었다. 주민 이수옥(36·달서구 용산동)씨는 "이렇게 넓고 좋은 도로가 그동안 동강나 있어 불편이 이루 말할 수 없었다"며 "성서 장기지구에서 신천대로를 타기 위해선 성서IC 주변으로 돌아가야 했는데 거너실마을 도로가 도시고속도로와 이어지면 그럴 필요가 없다"고 반색했다.

거너실마을 진입로 공사는 단순히 마을 진입로가 열리는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다. 달서구와 서구의 경계지점인 이 도로가 개통되면 성서·용산 지역 주민들이 용산택지에서 신천대로 방향 도시고속도로에 바로 진입할 수 있다. 그동안 용산지하도, 평리로 등으로 돌아가느라 빚어지던 일대 교통 체증도 한결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상준기자 zzun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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