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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대 마지막 국회 '썰렁'…의원들 대부분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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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임시국회가 '파장국회'의 썰렁한 분위기를 면치 못하고 있다.

29일 국회 통외통위와 문화관광위, 농해수위, 행정자치위, 건설교통위 상임위가 열렸지만 상당수 의원들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한나라당과 통합민주당은 지도부가 낙천·낙선의원들과 모임을 갖는 등의 방법으로 참여를 독려했지만 낙천 낙선의원들의 마음을 돌리지는 못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업무보고가 예정됐던 문광위는 위원장을 포함, 24명 중 전체회의에 참석한 의원은 10명을 가까스로 넘겼다. 한나라당은 이재웅·김학원·전여옥·최구식 의원 등 낙선·당선자를 가리지 않고 대거 불참했고 민주당 우상호, 민주노동당 천영세 의원도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가까스로 법안심사소위로 넘어간 경주세계문화도시조성 특별법 심사도 제대로 못했다. 정부와 야당 측에서 특별회계 설치에 대해 강하게 반대한 것도 한몫했다. 이에 따라 경주특별법의 17대 국회 통과는 사실상 무산됐다.

통외통위와 행정자치위도 상황은 비슷했다. 통외통위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청문회 등 굵직한 안건이 잡혀 있었지만 위원장을 포함해 26명 중 16명이 참석했다. 민주당에서는 문희상 의원과 이번 총선에서 불출마하거나 낙선한 김원기·한명숙·임종석·정의용 의원이 지역구 일정과 해외출장 등을 이유로 나타나지 않았는데다 4·9총선에서 당선된 한나라당 박진·남경필 의원과 민주당 김진표 의원도 불참했다.

행정안전부와 중앙선관위의 업무보고가 있었던 행자위도 위원장 포함 24명의 의원 중 14명만 출석했고 그나마 질의가 끝난 의원들은 금세 자리를 떴다.

반면'소고기 청문회' 등으로 국민적 관심이 쏠린 농해수위에는 19명 의원 중 15명이 참석해 비교적 높은 출석률을 기록했다. 낙천·낙선 의원 중 한나라당 김영덕·이방호 의원만 불참했을 뿐 신중식·우윤근·서재관·한광원 의원등 민주당은 전원 참석하는 열성을 보였다.

이창환기자 lc15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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