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의 중소기업들이 대기업들의 원자재 가격결정 과정에 담합행위가 있고 가결결정 방식도 투명해져야 한다고 답했다.
12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 32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제조업의 대기업 원자재 구매에 따른 애로요인 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이 대기업으로부터 원자재를 구매할 때 가격 결정은 '구매 후 결정'(52.7%)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원자재 구매 전에 결정된다'고 답한 중소기업은 27.0%, '원자재 구매시 결정된다'는 곳은 19.3%였다.
대기업들이 원자재가를 결정하는 방식에 대해 중소기업의 65.2%는 '대기업들이 담합해 결정한다'고 생각했다. 또 대기업이 공급하는 원자재가격이 해외 가격과 비교해 높다고 여기는 중소기업이 57.7%에 달했다.
이 때문에 중소기업의 84.8%는 '대기업이 독과점적으로 원자재를 공급하며 그 가격에 대해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중소기업은 원자재 구매 과정의 애로사항으로(복수응답) '대기업이 원자재를 공급한 후 가격을 일방적으로 통보하는 것'(66.0%)과 '대기업이 담합 또는 사재기로 시장(수입)가격 보다 높은 가격을 유지하는 것'(42.8%)을 주로 꼽았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의 95.8%는 '독과점적인 대기업의 원자재 가격결정 방식이 합리화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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