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대구시내 관광을 원하는 사람들을 모아서 운행하던 시티투어 버스가 다음달부터 팔공산권을 순환하는 형태로도 운영된다.
대구시는 2011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다음달 4일부터 대구 관광자원 홍보와 외래 관광객 유치를 위해 동화사와 갓바위 등 관광자원이 많은 팔공산지역에 순환 시티투어 버스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운행 코스는 동대구역을 출발해 봉무레포츠공원→구암팜스테이→갓바위→방짜유기박물관→동화사→팔공산집단시설지구를 왕복순환하며 요금은 일반인 5천원, 어린이 3천원이다. 운행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원하는 관광지에서 타고 내린 뒤 마음껏 관광하다가 순환버스를 이용해 다음 관광지로 이동할 수 있다. 승차권은 하루종일 이용할 수 있으며 동대구역 앞 대구경북관광안내소나 시티투어 버스에 탄 후 구입하면 된다.
시티투어 이용자에게는 동화사, 구암마을, 봉무레포츠공원 등에서 운영하는 다도, 농촌체험, 수상스키 등의 프로그램을 할인해주며, 팔공산집단시설지구 내 지정 식당 20% 할인 및 팔공산케이블카 20% 할인, 팔공온천과 인터불고 팔공호텔 10~30% 할인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당일 KTX 및 고속버스 승차권 소지 탑승객과 10인 이상 단체탑승, 모집형 코스 시티투어 이용객에게도 20% 할인 혜택을 준다.
기존의 모집형 시티투어는 지금과 같이 예약을 받아 운영한다. 문의 053)627-8900.
대구시 최재덕 관광과장은 "팔공산권 순환 시티투어 버스 운행 상황을 지켜본 뒤 반응이 좋으면 도심권 등 다른 지역으로도 확대하고 2층 버스 도입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재경기자 kj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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