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창작뮤지컬 '희망GO시원'…13일까지 봉산문화회관

고시원 사람들은 매일 아침 화장실을 먼저 사용하기 위해 전쟁을 치른다. 은미는 가난한 사법고시 준비생 현웅을 사랑하지만 집안의 반대에 부딪히자 자살한다. 이에 상처 받은 현웅이 고시공부를 포기하려고 한다.

가출한 아내를 찾아 고시원에 방을 얻으러 온 경출, 벤처사업으로 일확천금을 꿈꾸는 백사장, 만화방 주인이자 만화작가인 민경, 대학생 옥만과 연상의 내레이터 모델 태희…. 이들이 엮어 가는 러브스토리와 온갖 해프닝이 고시원을 달군다.

창작뮤지컬 '희망GO시원'은 뮤지컬의 특징인 춤과 음악으로 관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또 코믹한 일상, 달콤한 러브스토리, 개성 강한 캐릭터들이 사랑과 희망을 이야기한다.

▶공연안내=11∼13일/대구봉산문화회관 대공연장/2만원/인터파크, 티켓링크/053)295-7897.

조두진기자 earf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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