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푼 만큼 돌아온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자원봉사는 곧 자신을 위한 기부인 셈이죠."
수년째 자신이 직접 지은 농사를 몽땅 불우이웃에게 희사한 김정락(51·영천시 북안면 임포리)씨가 화제다.
그는 지난 22일 영천 북안면 1천320㎡ 밭에 심은 고구마 1t 차량 3대 분을 수확해 인근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모두 나눠줬다. 또 북안면 반정리 2만8천479㎡에 심은 벼도 수확하는 대로 소외계층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그는 "올해 대풍으로 이웃들에게 더 많은 쌀을 나누어 줄 수 있어 무엇보다 기쁘다"고 말했다.
고향이 부산인 김씨의 직업은 부동산 중개업. 영천으로 오기 전 경주에 머물 때도 사업에서 이익이 나면 이웃에게 돌려주는 등 수시로 선행을 해 봉사가 몸에 밴 인물로 통하고 있다.
영천에서 농사를 짓게 된 것도 정성을 들인 봉사가 제일이라는 신념을 실천하기 위해서였다. 올해 수 백 가마의 쌀 수확이 예상되지만 본인은 단 한 톨의 쌀도 가져가지 않는다는 기준도 이미 정해 놓고 있을 정도다.
영천·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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