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지지하는 일본 거주 한국교포 단체인 '재일본조선거류민단'이 1946년 10월 3일 일본 도쿄 히비야공회당에서 재일동포 2천여명이 모인 가운데 창단되었다. 이날 창단대회에는 조선건국촉진청년동맹과 신조선건설동맹 등을 비롯해 20여개의 반공민족진영의 재일교포단체가 참석했다. 민단 선언서에서 창단 목적을 재일거류동포의 민생안정, 교양향상, 국제친선이라고 밝혔다. 초대 단장으로 박열 신조선건설동맹 위원장이 선출됐다.
1948년 대한민국 정부수립 후 민단은 정부로부터 재일동포의 유일한 공인단체로 인정받았다. 민단도 명칭을 '재일본대한민국거류민단'으로 바꾸고 대한민국의 국시를 준수, 동포인권 옹호, 민생안정, 문화향상, 국제친선 등의 5대 강령을 채택했다. 조총련이 북한과의 정치적 연계를 확실히 했듯이 민단 역시 한국과 연대성을 명백히 한 것이다. 1994년에는 명칭에 넣어 사용해오던 '거류'를 삭제하고 '재일본대한민국민단'으로 변경했다.
민단은 현재 도쿄의 중앙본부 산하에 49개의 지방본부와 317개의 지부를 두고 재일동포의 권익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1274년 고려·원 연합군, 제1차 일본정벌 ▶1999년 소니 창업자 모리타 아키오 사망
정보관리부 성일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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