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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위원석)독도 상주기자 파견 큰 관심 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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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매일신문 3층 회의실에서 열린 독자위원회 제5차회의.
▲ 29일 매일신문 3층 회의실에서 열린 독자위원회 제5차회의.

매일신문 제7기 독자위원회 5차 회의가 29일 오후 4시 본사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방기사와 라이프 매일' 이란 주제로 눈에 띄는 지역기사와 아쉬운 점, 나아가야 할 발전방안, 라이프 매일의 경쟁력 제고 방안 등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졌다.

조창훈 위원은 우선 매일신문사의 성금 모으기 프로그램인 '이웃사랑'과 시민기자의 '우리 이웃 우리 사회'코너는 매일신문의 지역 색을 나타낼 수 있는 대표적인 코너로 좋은 평가를 내렸다. 또 '반야월 어린이 도서관 건립'과 같은 기사 역시 지역신문다운 면모를 보여줬다고 진단했다. 이와 달리 송해익 위원은 지역기사의 딜레마에 대해 언급했다. 송 위원은 "지역기사를 발굴하기보다는 주어진 기사를 쉽게 쓰는 경향을 보인다. 지자체 간의 갈등과 의회 내 문제 등 권력을 견제하는 언론의 비판 기능이 아쉽다"고 했다. 또 '고령군 명예 군수제 추진' 기사엔 제도의 필요성과 추진배경, 주민 반응 등 심층적인 취재가 이뤄졌다면 지역밀착기사로 빛날 수 있었을 것이란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성한 위원은 지역기사 중 부동산 기사에 대해 지적했다.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부동산 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엄습한 가운데 심층적인 분석 기사가 없었다는 것이다. 김 위원은 "취재원이 부동산 실무자 중심이다 보니 땅값의 등락여부나 아파트 가격에만 초점이 맞춰진다"며 "주택 경기를 짚을 수 있는 기사가 아쉽다"고 덧붙였다. 또 이슈가 되는 사건보다는 희망과 화합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기사 발굴을 당부하기도 했다.

김혜성 위원은 독도 상주기자 파견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독도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가 폭발할 때 상주기자를 보냄으로써 국가적인 이슈가 됐다는 것이다. 김 위원은 "대구 경북의 지역지인 매일신문사가 독도상주기자를 파견한 것이 지역신문이 나가야 할 역할"이라고 말했다. 대신 김 위원은 "농촌에서 벌어지고 있었던 쌀 직불금 문제는 사실상 지역지에서 주도적으로 끌고나가야 할 사안이었다"며 직불금 문제를 단순하게 처리한 매일신문 보도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송 위원 역시 독도상주기자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하지만 광고와 관련된 듯한 기사가 있어 오해를 불러일으킬 소지를 남겼다고 평했다. 쌀 직불금 논설 역시 전국지와 차별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지역신문인 만큼 농민의 입장에서 다가가는 기사가 절실했다는 지적이었다.

라이프 매일에 대해선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단, 주제의 일관성을 요구하는 지적이 많았다. 매주 큰 이슈를 설정한 후 트렌드, 이슈, 레저 등 5가지 주제로 나누고 있지만 정작 주제별 통일성이 없어 아쉽다고 평가했다. 김혜성 위원은 "섹션별 편집 방향을 강화하면 라이프 매일의 가치나 품격이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박정곤 위원 역시 "라이프 매일의 각 주제를 책으로 낸다고 생각할 경우 일관성이 떨어진다"며 "우수한 정보를 잘 전달할 수 있는 방법론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송 위원은 라이프 매일의 품위에 대해 지적했다. 송 위원은 "'명의'란에 실리는 의사들의 선정 기준이 궁금하다"며 "용어에 걸맞게 기사 무게가 실리길 바란다"고 했다. 또 민은희 위원은 "라이프 매일에 지나치게 의료관련 분야의 광고가 많이 실린다"며 광고에도 신경을 써줄 것을 바랐다.

정현미기자 bor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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