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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지역대 유일 '휠체어농구단' 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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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남대 사범대학 대강당에서 열린
▲ 영남대 사범대학 대강당에서 열린 '휠체어농구단' 창단식.

영남대 사범대학 특수체육교육과(학과장 김한철)가 지역 대학으로서는 유일하게 '휠체어농구단'을 창단했다.

지난 30일 오후 5시 영남대 사범대학 대강당에서는 특수체육교육과 교수와 학생들이 모인 가운데 '휠체어농구단' 창단식을 가졌다. 연세대·한국체육대·한신대·백석대·중부대에 이은 국내 6번째 대학팀이 탄생한 것.

영남대가 휠체어농구단을 창단한 것은 휠체어농구의 보급 및 활성화는 물론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물고 경기규칙에 따라 선의의 경쟁을 하며 우정을 쌓는 장을 펼쳐보자는 취지에서다. 이 대학 특수체육교육과는 이를 위해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한 휠체어농구 체험행사나 휠체어농구교실 및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선수로 참가하는 친선 휠체어농구대회 등도 개최할 계획이다.

선수로 선발된 8명의 특수체육교육과 학생들은 휠체어농구선수 뿐만 아니라 장차 전문트레이너나 농구교실 강사로도 활약하게 될 전망인 것. 팀의 주장 이광재(24·특수체육교육과 3년) 선수는 "지금부터는 길거리농구가 아니라 정식농구를 배워야 하고, 능숙하게 휠체어를 다뤄야 하는 등 몇 갑절 더 힘들 것이라 생각한다"며 "하지만 장애인을 진정 이해하고 공감하는 기회가 주어진 만큼 소중하게 여기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주 화·금 오후 3시간씩 맹연습 중인 영남대 휠체어농구단의 일차 목표는 내년 7월초 '우정사업본부장배 전국휠체어농구대회'에 출전하는 것. 그리고 내년 하반기 열리는 '전국 장애인체육대회'에 경북 대표로 출전하는 것이 궁극적인 꿈이다.

휠체어농구단장 박기용 교수(53·특수체육교육과)는 "대학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대당 400만원에 이르는 경기용 휠체어를 5대나 구입하고 전용연습시설도 마련하게 됐다"며 "휠체어농구가 비단 장애인만을 위한 재활스포츠가 아니라 우리 사회를 더욱 건강하고 풍요롭게 만드는 사회스포츠로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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