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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 계속…낙동강 등 수질관리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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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화된 가뭄으로 남부지방의 수질관리에 적신호가 켜졌다. 낙동강, 금강, 섬진강 수계 상류댐들이 강수량 부족으로 방류량을 크게 줄이면서 주요 지류의 수질오염도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6일 환경부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9월까지 낙동강 수계 강수량은 844.2㎜로 최근 10년간 평균치의 61.6%에 그치면서 주요 상류댐인 안동댐(74.1%) 임하댐(35.1%) 남강댐(41.3%)의 방류량이 크게 줄었다.

이에 따라 낙동강 중류인 달성지점의 9월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BOD)은 2.2㎎/ℓ로 지난해 9월(1.5㎎/ℓ)보다 악화됐다. 같은 기간 금호강은 2.3㎎/ℓ에서 4.5㎎/ℓ, 남강은 1.5㎎/ℓ에서 3.8㎎/ℓ로 거의 2배 높아졌다.

금강, 섬진강 수계의 강수량도 크게 줄어들면서 방류량 역시 감소해 수질이 더욱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팔당호 1.1㎎/ℓ, 대청호 0.7㎎/ℓ, 주암호 1.5㎎/ℓ, 물금 1.9㎎/ℓ 등 주요 상수원 호소의 수질은 '좋음' 등급 이내에 머물렀고 4대강 본류 구간의 수질 오염도도 예년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환경부는 "가뭄이 장기화되면서 오염원이 집중된 지천에서부터 점차 수질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안전한 식수원 확보를 위해 사고우려 시설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지자체와 환경청, 검찰의 무단방류 행위 합동단속 등을 통해 수질오염원에 대한 관리를 강화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윤조기자 cgdre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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