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체들이 구미국가산업 4단지보다 구미국가산업 1·2·3단지 입주를 선호하는 현상이 뚜렷해 '구미공단에도 수도권, 비수도권이 있느냐'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구미산단 1·2·3단지는 삼성, LG 등 납품 모기업이 소재하는 특성상 4단지에 비해 공장용지 값이 배 정도 비싸지만 기업체들은 이곳 입주를 더 선호하고 있다.
구미시와 4단지 조성공사 시행사인 한국수자원공사 등에 따르면 1·2·3단지의 공장용지 값은 3.3㎡당 100만원 정도이고 내년 말 조성공사가 완료되는 4단지의 분양가는 49만원대이다. 하지만 4단지에는 임대기간 최소 5년~최대 50년, 연간 임대료 3.3㎡당 5천원의 임대전용단지가 있음에도 현재 9만여㎡가 미분양으로 남아 있다.
이는 4단지가 1·2·3단지와 다소 떨어져 있는 데다 연결도로가 부족, 단지 간 물류 및 왕래에 큰 불편이 따르기 때문이란 것. 기업체 사이에서는 4단지 조성에 앞서 연결도로 등 교통 인프라를 우선적으로 고려하지 않은 당국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다.
그러나 구미시는 1·2·3단지와 4단지 연결을 위해 구미 구평동 경북운수연수원~남구미대교 도로 개설을 검토하고 있지만 150억원 상당의 예산 확보가 어렵다는 이유로 미루고 있다.
한 기업체 관계자는 "산업단지 조성에 앞서 공단 간 교통인프라를 우선 구축하지 않아 1·2·3단지는 수도권, 4단지는 비수도권이란 말이 나오고 있다"고 꼬집었다. 구미상공회의소 김종배 부장은 "해평면에 5단지 조성을 앞둔 만큼 1·2·3단지와 4단지, 5단지 간 연결도로 등 교통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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