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호명면에서 43년째 농사를 짓고 있는 임희순(65·맨 왼쪽)씨가 농림수산식품부가 주관한 '2008년 농업인 홈페이지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임씨는 바쁜 농사일 속에서 틈틈이 짬을 내 농업기술센터 등에서 실시하는 컴퓨터 교육을 통해 인터넷 활용법 등을 배웠다. 임씨는 2005년부터 지은농산 홈페이지(http://e-jieun.com)를 직접 만들어 자신이 재배한 쌀과 배, 배즙 등을 판매하는 등 농가소득 향상에 인터넷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임씨는 지난해 농촌진흥청 블로그 콘테스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경북농업기술원에서 운영하는 경영정보대학 등에서 사례발표를 하는 등 지역의 전자상거래 선도 농업인으로 인정받고 있다.
예천·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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