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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테크노밸리 대표이사 선정 뒷얘기 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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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연일읍 일대 부지 279만㎡에 사업비 5천770억원이 투입되는 포항테크노파크 2단지 건설주체인 ㈜포항테크노밸리의 대표이사로 김을성(67) 전 포항시 남구청장이 3일 선정되자 여러 얘기들이 나오고 있다.

포항시는 포항테크노파크를 21C 한국형 실리콘밸리 육성 목표로 잡고 리더십과 조직관리 능력을 겸비하고, 최고 경영자의 능력을 갖춘 대표이사 공모를 지난달 실시했다. 그러나 응모는 김 전 구청장과 포항시 현직 서기관인 J씨, 포항시 전 서기관 등 3명이 했고, 중소기업을 운영한 외부 출신 인사는 증빙서류를 제출하지 못해 중도 탈락했다.

J서기관은 박승호 포항시장의 시청 내 최측근인 반면 김 전 구청장은 2000년 공직에서 물러난 직후부터 지금까지 이상득 국회의원의 지역구인 한나라당 남·울릉지구당에서 선거대책본부장 등을 역임한 이 의원 핵심 측근이어서 응모 배경과 결과에 관심이 쏠렸다. "박 시장이 측근을 택할 것" "결국 박 시장이 이 의원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는 등의 소문이 난무한 가운데 3일 대표이사 채용심사위(위원장 윤용섭 부시장)는 김 전 구청장의 손을 들어줬다.

탈락한 J서기관은 "세상살이가 내 마음대로 되는 건 아니지 않느냐"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김 전 구청장은 "이 의원에게는 응모 사실만 보고하고 '제 일이니 신경쓰지 말라'고 했다. 이 의원이 박 시장에게도 저 문제를 얘기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공정한 평가로 대표이사에 선정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포항테크노밸리의 최대 주주는 25% 지분을 갖고 있는 포스코건설이지만 지분 20%를 소유한 포항시가 대표이사 선임권을 가진 데 대해 시 관계자는 "내년부터 토지보상과 분양 등 민원 업무가 본격화되기 때문에 포스코 측에서 업무 능률을 위해 시에 대표이사 선임을 양보한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강병서기자 kb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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