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7년부터 1983년에 걸쳐 건설된 우크라이나의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는 1천MW정도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4개의 원자로를 가지고 있었다. 그 중 1983년에 준공된 제4기 원자로에서 1986년 4월 안전절차를 무시한 것이 원인이 되어 방사성 물질이 누출되는 방사능 사고가 발생했다.
누출된 방사능 물질은 태평양전쟁 당시 일본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폭의 500배에 이르는 사상 최악의 사고였다. 이 사고로 최고 3만명이 숨지고 암이나 방사선 장애 등 수만명이 후유증에 시달렸으며수많은 기형아가 태어났다. 제4기 원자로는 사고 직후 폐쇄되었고 제2기 원자로는 1991년, 제1기 원자로는 1996년에 차례로 폐기됐다.
2000년 12월 15일에는 제3기 원자로 가동을 중단함에 따라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는 영구 폐쇄됐다. 레오니트 쿠치마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미국 에너지 장관과 러시아 총리 등 세계각국 저명인사 2천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제3기 가동 중단 버튼을 눌렀다. 그는 "모든 인류를 위해 체르노빌은 반복되서는 안될 비극의 상징으로 남을 것이며 오늘 우리는 가장 현명한 선택을 했다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1993년 우루과이라운드 협상 타결 ▶2004년 북한 개성공단 첫 제품 생산
정보관리부 성일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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