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는 지난 12일 경주시청에서 경주시와 '전통 손 명주(明紬)마을 육성 지원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 체결에서 월성원전은 경주 양북면 두산리 손 명주 생산마을에 6억3천200만원을 지원, 염색관을 건립하고 손 명주 생산 및 유통활성화를 돕기로 했다.
두산리 주민들은 실뽑기를 포함해 명주 짜는 전 과정을 기계가 아닌 손으로 직접하고 있으며 연간 350필의 명주를 생산하고 있다.
경주시는 손 명주를 관광상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8억원을 들여 전시관을 건립한 데 이어 이번에 월성원전의 지원을 받아 염색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월성원전 태성은 본부장은 "전시관에 이어 염색관까지 건립되면 손 명주 생산의 전 과정을 소개해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경주에서 생산되는 손 명주가 최고의 브랜드로 육성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최윤채기자 cy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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