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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인구 7년연속 감소…고령화 전국평균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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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지역 인구(추계인구 기준)가 2000년까지 증가세를 유지하다가 2001년 이후 7년 연속 감소(2001∼2007년 20만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젊은층이 급속도로 줄어들면서 대구경북의 고령화 현상이 전국 평균보다 빠르게 진행된 것으로 드러났다.

인구감소는 지역 잠재성장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이어서 투자유치 활성화 등을 통해 사람을 불러모으는 작업이 시급히 진행되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는 19일 '대구경북지역의 인구감소 원인과 시사점'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대구경북지역은 지난 1995년 고령화사회(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7% 이상 14% 미만)로 진입, 전국 평균(2000년)에 비해 5년이나 빠른 것으로 분석했다. 고령화 진행이 빠른 것은 2001년에서 2007년까지 청년층의 연평균 취업자수가 1만8천여명이나 줄어들면서 빚어진 현상으로 한국은행은 파악했다.

젊은층 인구가 떠나고 노령층만 늘게 된 원인과 관련, 지역에는 일자리가 많지 않은데다 월평균임금 수준(대구 180만원·경북 195만원)도 전국 평균(213만원)을 크게 밑도는 등 고용의 질이 떨어지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대구경북지역의 일반대학 정규직 취업률(지난해 기준)도 45.5%를 기록, 전국(48.0%) 및 서울(51.8%)보다 떨어지는데다 역내 고등학교의 우수대학 진학률 역시 수도권보다 낮아 조기 유학에 따른 수도권으로의 순인구유출이 발생, 인구감소를 심화시켰다고 한국은행은 밝혔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인구 감소는 경제성장 둔화를 가져오고 이는 다시 인구감소를 유발하는 악순환을 일으킨다"며 "또 소비둔화 및 주택건설투자 감소로 이어져 경제성장률을 끌어내리므로 투자유치 활성화, 교육 등 정주여건의 개선을 통해 더 이상 사람을 빼앗겨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최경철기자 koal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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