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신평동 옛 금오공대 캠퍼스 활용 방안에 대해 경운대, 구미1대, 한국폴리텍Ⅵ대 구미캠퍼스 등 구미지역 3개 대학이 크게 반발하는 가운데 3개 대학 교수회·총학생회 대표 등 200여명은 지난 18일 구미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대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토론회에는 옛 금오공대 캠퍼스에 '퓨전 테크놀러지 아카데미 파크(FTAP)' 설립사업을 추진 중인 경북도·구미시·경북대·금오공대 등 4개 기관 중 구미시 관계자만 참석했을 뿐 경북도·금오공대·경북대 등 3개 기관 대표들은 불참했다.
이두진 경운대 교수협의회 의장은 "3개 기관이 토론회에 불참한 것은 FTAP 설립사업이 타당성 및 당위성이 없다는 것으로밖에 해석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3개 대학 대표들은 "부지의 역할과 활용방안에 대해 구미시민들의 의견수렴 절차가 없었다. 관리 주체를 명확히 하라"며 FTAP 설립사업의 부당성을 집중 성토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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