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KTV글로벌(대표 최헌용)이 해외에서 1천500만달러를 투자유치했다.
지난 2006년부터 유동성 문제로 어려움을 겪어오던 중견LCD TV전문 업체인 KTV글로벌(성서3차산업단지)은 사우디의 빈라덴그룹 산하의 BTC(Baud Telecom Company)로부터 1천500만달러를 유치, 유동성 문제 해결과 경영정상화에 도움을 받게 됐다.
사우디 BTC사는 KTV지분의 49%를 인수하는 조건으로 1천500만달러(주당 가격 1.5달러)를 투자키로 했는데 지난 11월 KTV와 계약을 맺은 후 1차 주식증자분 700만달러를 최근 투자송금 했다. 잔여 800만달러도 이달 중으로 송금할 계획이다.
사우디 BTC사는 지난 11월 KTV글로벌에 구매자금으로 500만달러를 지원한 바 있다.
이번 투자유치는 지역의 디보스(DIBOS)를 비롯해 이레전자 등 한국의 중소 LCD TV 제조 회사들이 자금난으로 도태되고 세계경제 침체에 따라 국내 산업 전반이 불황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뤄낸 투자유치여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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