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대구FC는 올해 말로 계약이 끝나는 변병주 감독과 재계약하기로 했다.
대구FC의 최종준 대표이사는 29일 밤 변 감독과 만나 그가 지휘봉을 계속 맡아줄 것을 요청했으며 계약 조건에 대해서는 계속 논의하기로 했다. 구단측은 변 감독이 올 시즌 K리그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으나 FA컵 대회 4강에 올랐고 공격적인 축구로 팬들의 호응을 이끌어낸 점을 평가해 재계약하기로 했다.
계약 조건과 관련, 연봉은 이전 수준인 1억8천만원에 의견 접근을 보았으나 변 감독이 계약 기간을 2년으로 요구하는 데 비해 구단측은 1년을 주장해 이견이 있으며 30일 최 대표와 변 감독이 다시 만나 논의하기로 했다.
김지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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