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맥 및 가벼운 뇌졸중 증상으로 병원 입원 치료를 받아오던 독도 주민 김성도(68·사진)씨가 30일 퇴원했다.
김씨는 지난 6일 구토 및 호흡 곤란 등의 증세를 보여 독도경비대에서 계명대 동산병원의 화상진료를 받은 뒤 7일 경북도소방본부 헬기를 타고 동산병원으로 이송돼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 동산병원에 따르면 김씨는 뇌졸중으로 음식이나 물 등을 삼키기 힘든 '연하곤란'을 앓았지만 입원 치료를 통해 증상이 많이 호전돼 퇴원하게 됐다. 또 퇴원 후 2~6개월 정도 연하장애 재활치료를 받으면 완치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병원은 이씨가 우리나라의 상징인 독도의 지킴이인 점을 감안, 입원·치료비 500여만원 중 상당액을 할인해 부담을 덜어줬다. 김씨는 퇴원 후 경북 울진군 딸 집에서 당분간 재활치료 및 요양할 계획이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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