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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인문계高 대입성적 '쑥쑥'

▲ 경산여고가 2009학년도 대입 수시전형에서 서울대 등 명문대 합격자 9명을 배출했다. 경산여고 1학년 학생들이 조현경 선생님과 함께 지리수업을 하고 있다. 민병곤기자
▲ 경산여고가 2009학년도 대입 수시전형에서 서울대 등 명문대 합격자 9명을 배출했다. 경산여고 1학년 학생들이 조현경 선생님과 함께 지리수업을 하고 있다. 민병곤기자

경산지역 인문계 고교들의 올해 대입성적이 지난해보다 크게 향상됐다.

2009학년도 대학입시 수시 전형에서 경산고, 경산여고, 무학고, 문명고, 진량고, 하양여고 등 경산지역 6개 고교의 명문대 합격자 수는 31명으로 지난해 15명보다 약 2배로 늘었다.

경산여고는 서울대 4명, 대구한의대 1명, 고려대 2명, 연세대 1명, 울산과기대 1명 등 9명의 명문대 합격자를 배출해 지역 인문계 여고 가운데 최우수 학교 수준의 입시 성적을 거뒀다. 진량고도 서울대 2명, 고려대 1명, 연세대 1명, 성균관대 4명, 한국교원대 2명 등 10명의 합격자를 내 명문고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경산고는 서울대 1명, 대구한의대 1명, 연세대 4명 등 6명의 명문대 합격자를 냈다. 문명고는 서울대 1명, 포스텍 1명 등 2명, 하양여고는 서울대 1명, 고려대 1명, 연세대 1명 등 총 3명의 합격자를 각각 배출했다. 무학고는 이번 수시에서 고려대 1명의 합격자를 냈지만 정시에서 맞춤식 진학지도로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윤봉중 경산여고 교장은 "성적 우수학생 특별관리, 학생선택형 방과 후 학교 운영, 맞춤식 진로지도 등으로 교사와 학생들이 밤낮없이 노력한 덕분"이라고 말했다.

경산·민병곤기자 min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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