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지역 인문계 고교들의 올해 대입성적이 지난해보다 크게 향상됐다.
2009학년도 대학입시 수시 전형에서 경산고, 경산여고, 무학고, 문명고, 진량고, 하양여고 등 경산지역 6개 고교의 명문대 합격자 수는 31명으로 지난해 15명보다 약 2배로 늘었다.
경산여고는 서울대 4명, 대구한의대 1명, 고려대 2명, 연세대 1명, 울산과기대 1명 등 9명의 명문대 합격자를 배출해 지역 인문계 여고 가운데 최우수 학교 수준의 입시 성적을 거뒀다. 진량고도 서울대 2명, 고려대 1명, 연세대 1명, 성균관대 4명, 한국교원대 2명 등 10명의 합격자를 내 명문고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경산고는 서울대 1명, 대구한의대 1명, 연세대 4명 등 6명의 명문대 합격자를 냈다. 문명고는 서울대 1명, 포스텍 1명 등 2명, 하양여고는 서울대 1명, 고려대 1명, 연세대 1명 등 총 3명의 합격자를 각각 배출했다. 무학고는 이번 수시에서 고려대 1명의 합격자를 냈지만 정시에서 맞춤식 진학지도로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윤봉중 경산여고 교장은 "성적 우수학생 특별관리, 학생선택형 방과 후 학교 운영, 맞춤식 진로지도 등으로 교사와 학생들이 밤낮없이 노력한 덕분"이라고 말했다.
경산·민병곤기자 min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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