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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공대 총장 자리 놓고 내외인사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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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2일 예정된 금오공대 총장선거에 우형식(54) 전 교육과학기술부 1차관이 출마의사를 밝혀 금오공대 개교 이래 처음으로 대학 내·외부 인사가 총장 자리를 놓고 다투게 됐다.

우 전 차관은 6일 구미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금오공대 차기 총장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그는 "금오공대 총장 영입추진단 교수들로부터 권유받고 고민 끝에 총장선거에 나서기로 하고 공직생활을 마감했다"며 "중앙정부에서 일하면서 지방대학의 어려움을 파악한 만큼 나름대로 금오공대 발전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총장선거를 앞두고 금오공대 교수들 사이에서는 "대학의 혁신과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중량감 있는 외부 인사를 총장 후보로 영입해야 한다"는 여론이 형성되기도 했으며 이 같은 여론이 대학 내로 확산되면서 교수 20여명이 '외부 후보 영입추진단'을 구성, 우 전 차관을 총장후보로 영입하게 됐다. 우 전 차관은 이 대학 사상 처음으로 현직 교수가 아닌 외부인사로 총장선거에 출마한다.

또 이번 총장선거에는 대학 내에서 이종형(구미전자정보기술원장)·김경훈·강용구(이상 기계공학) 교수와 박재우(전자공학·전 구미전자산업진흥원장) 교수 등의 이름이 자천 타천으로 거론돼 최대 5파전이 예상되고 있다.

금오공대는 총장선거를 구미시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해 실시하며 오는 8·9일 양일간 선거후보자 등록을 받는다.

구미·정창구기자 jungc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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