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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고 박영훈·북동중 홍영미 교사, 참스승상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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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상 상금을 불우학생 돕기 성금으로

올해의 스승상 상금을 불우학생 돕기에 쾌척, 참스승의 모습을 실천한 교사들이 있다. 대구의 수성고 박영훈 교사와 북동중 홍영미 교사가 그 주인공.

2008 올해의 스승상을 받은 이들은 지난 2일 대구시교육청을 찾아와 상금 중 1천만원(각 500만원)을 난치병학생돕기 성금으로 내놨다.

이들은 평소에 2세 교육에 정진한 교사로 난치병학생에 많은 관심을 가져왔으며, 앞으로도 난치병학생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08 올해의 스승상은 교육과학기술부 등이 주최하고 전국 16개 시·도교육청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후원하는 상으로 학생과 학부모, 교단과 지역사회 모두가 존경할 만한 선생님들을 찾아 널리 알리자는 취지로 제정됐다. 올해는 전국적으로 13명의 선생님들이 선정되었으며, 대구에서는 박 교사와 홍 교사가 뽑혔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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