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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고현지씨, 프랑스 '세계 천문의 해' 개막식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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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대 1 경쟁률 뚫고 국내서 2명 선발

올해는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망원경을 통해 인류 최초로 달과 목성의 위성을 관측한 지 400돌을 맞는 해다. 더구나 2009년은 우주가 팽창하고 있다는 빅뱅 이론이 등장한 지 80년, 인류가 처음으로 달에 발을 내디딘 지 40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그래서 국제천문연맹(IAU)과 유네스코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2009년을 '세계 천문의 해'(IYA 2009)로 지정했다.

15일 오후(현지시간) '세계 천문의 해' 개막을 알리는 기념식이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다. 유엔과 유네스코, 국제천문연맹의 주최로 '우주, 당신을 기다립니다'(The Universe, yours to discover)라는 공식 표어로 열리는 공식 개막식에는 전세계 135개국에서 특별히 초청된 청소년들이 참석한다. 우리나라에서는 경북대 천문대기과학과에 재학 중인 고현지(21·여·사진)씨가 선정돼 프랑스행 비행기를 탔다.

고씨는 지난해 열린 '세계 천문의 해' 개막식 참석자를 가리는 공모전에 참가해 수백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연세대 학생과 함께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천문학도가 됐다. 그는 "교수님의 추천으로 학과 친구들 6명과 함께 경험 삼아 응모했는데 국내를 대표하는 두 명으로 제가 선정된 것이 신기하다"고 했다. '영화 속의 천문학'이라는 주제로 써낸 영문 에세이가 국제천문연맹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 같다고 했다.

고씨는 "아직도 얼떨떨하지만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천문학도로서 개막식에 참가하는 만큼 우리나라의 천문학 수준을 전세계에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고씨는 세계적인 천문학자가 되는 게 꿈이라고 했다. "아직 우리나라의 천문학 관측 분야 수준은 미흡하잖아요. 그래서 이번 개막식 행사가 이틀 동안 프랑스에서 열리는데 천문학 선진국에서 온 많은 친구를 사귀는 게 목표예요. 저에게는 잊지 못할 경험과 소중한 재산이 되겠지요."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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