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반시를 이용한 천연염색 제품이 세계적인 패션 박람회에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15일 청도군에 따르면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열리는 '프레타 포르테 파리 2010 F/W 컬렉션'에서 청도의 느티나무공방, 풀과 빛, 민들레, 뿌리공방 등 4개 업체가 참가해 감물제품의 전통색과 문화를 알리게 된다.
앞서 이들 업체는 지난 12~15일 홍콩에서 열린 '홍콩 패션위크 F/W 2009'에 참가했다. 참가 제품은 옷, 가방 각 15점과 원단 10점이다.
풋감으로 물들이는 감물염색 제품은 향균성과 냄새 제거에 뛰어나 아토피 등 피부질환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청도군 관계자는 "잇단 해외전시 참가로 해외바이어와 디자이너들에게 감물염색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청도·노진규기자 jgroh@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대통령실, 추미애 '대법원장 사퇴 요구'에 "원칙적 공감"
[단독] 국민의힘, '보수의 심장' 대구서 장외투쟁 첫 시작하나
李대통령 지지율 54.5%…'정치 혼란'에 1.5%p 하락
지방 공항 사업 곳곳서 난관…다시 드리운 '탈원전' 그림자까지
정동영 "'탈북민' 명칭변경 검토…어감 나빠 탈북민들도 싫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