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포車 판 뒤 다시 훔친 10대 붙잡혀

대구 수성경찰서는 16일 승용차를 판 뒤 그 차를 다시 훔친 혐의로 L(19)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육군 모부대 소속 S(19) 이병을 헌병대에 이첩했다.

이들은 구입한 대포차(그랜저 XG)를 팔겠다며 인터넷에 광고해 지난해 8월 4일 오전 1시 50분쯤 동대구 IC에서 A(26)씨에게 현금 400만원을 받고 차를 넘긴 뒤 몰래 뒤쫓아가 밀양시 삼문동 모 식당앞에 세워둔 차를 다시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은 다른 승용차로 뒤따라가다 A씨가 식당에서 밥을 먹고 있는 사이 넘겨주지 않은 다른 열쇠로 쉽게 차를 훔쳤다"고 밝혔다.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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