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상반기 내 건설공사 90% 발주, 60% 이상 자금집행'을 위해 사업 현장에서 결의를 다졌다.
경북도는 20일 시군 국·과장 등 8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상주시 화서~화북 간 국지도 49호선(18.5km, 터널 1천90m) 확장공사 현장에서 시군 건설사업 조기발주, 집행을 위한 결의대회를 갖고 건설경기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행정력을 모으기로 했다.
화서~화북 간 도로건설 공사는 지난해 12월 발주해 지난 13일 계약한 현장으로, 예년 같으면 1, 2월에 발주하고 일러야 3월에 계약이 이뤄졌다.
그러나 경북도의 방침에 따라 이 공사는 발주가 2개월 이상 앞당겨져 상반기 중 총 공사비(87억원)의 70%인 60억원을 집행하게 됐다. 특히 이 도로공사는 2013년 완공 예정이지만 올해 1, 2월 동절기 동안 터널공사를 계속해 공사기간을 1년 정도 단축하게 됐다.
경북도는 이날 또 상주 청소년수련관에서 건설도시방재 행정 주요시책 추진을 위해 시군 공무원과 회의를 갖고 ▷네트워크형 SOC 확충 ▷지역의 자생적 성장발전 전략 강구 ▷일자리 창출 ▷지역균형개발 및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도와 시군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경북도 김장환 건설도시방재국장은 "사업 조기발주 및 자금집행은 올해 추진할 최우선 역점 과제"라고 강조했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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