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엑스포공원으로 곤충 여행과 달님 구경 오세요.'
울진 엑스포공원 곤충생태체험관이 모습을 드러내면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곤충생태체험관은 울진의 친환경농업과 걸맞게 진딧물을 잡아먹는 천적 곤충인 무당벌레를 주 캐릭터로 정하고 건축물 형태 역시 무당벌레를 형상화했다.
1천㎡ 규모의 철근 콘크리트조 곤충전시관은 1만2천여점의 국내외 각종 희귀 곤충들과 희귀 화석, 최첨단 영상을 통해 과거와 현재, 미래를 넘나드는 환상의 세계를 접할 수 있다.
2층 곤충생태관은 국내 유일의 입체 구도의 생동감 있는 생태관으로, 오는 7월부터 한달간 열리는 엑스포 행사 기간 동안 약 5천여마리의 각종 살아있는 나비들을 방사해 인간과 군무하는 나비와의 교감을 유도할 계획이다. 관계자들은 "함평 나비축제장을 울진으로 옮겨놓는 듯한 감흥을 느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체험관은 유리온실로 만들어져 밤에 실내등을 켜 놓으면 그 자체가 주변 경관과 어우러져 멋진 장관을 연출한다.
게다가 체험관 안에서의 달빛 구경은 또 하나의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민명강 사무총장은 "7월 24일부터 8월 16일까지 열리는 울진농업엑스포는 관람객들에게 신선함과 신비감을 줄 것"이라며 "특히 곤충관은 최고 인기 전시·체험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울진·황이주기자 ijhw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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