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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환급금 수령자 53% "소비지출에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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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환급금을 지급받은 사람들의 사용 용도를 분석한 결과 소비지출에 사용한 경우가 53.5%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카드빚 등 가계부채 상환(27.5%), 저축(10.1%)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비지출은 고연령층 혹은 교육수준이 낮거나 가구소득이 낮을수록, 부채상환은 저연령층이거나 고학력층일수록 많았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지난 14~16일 유가환급금을 받은 전국의 근로자와 자영업자 1천여명(대구 30명·경북 6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유가환급금 사용용도 중 소비지출 비중과 관련, 20대는 45.4%였으나 30대 50.1%·40대 53.2%·50대이상 68.6%로 나이가 많을수록 높았다.

그러나 부채상환 비중은 20대 35.0%·30대 30.7%·40대 25.0%·50대이상 16.5%로 연령에 반비례했다. 저축 비중은 20대와 30대가 각각 12.3%·10.4%였던 반면 40대와 50대이상은 8.8%·9.0%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학력별로는 소비지출 비중은 중졸이하에서 68.9%를 차지하는 등 저학력일수록 높았다. 반면 부채상환과 저축비중은 고학력일수록 높았다.

소비지출의 구체적인 내역은 생활비가 65.8%로 가장 많았고, 쇼핑 13.6%·외식비 9.7% 등이었다. 생활비로 사용한 경우는 고연령층이거나 가구소득이 낮을수록 많았다.

서봉대기자 jinyo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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