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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영남대 재단복귀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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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 이효수 영남대 총장이 4일 오후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대구·경북LED-IT융합산업발전 비전 선포식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이채근기자 mincho@msnet.co.k
▲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 이효수 영남대 총장이 4일 오후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대구·경북LED-IT융합산업발전 비전 선포식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이채근기자 mincho@msnet.co.k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4일 오후 영남대 주최로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열린 '대구·경북 LED-IT융합발전 비전 선포식'에 참석했다. 박 전 대표의 이날 행사 참석에 관심이 쏠린 것은 영남대 재단 복귀 논란 때문.

20년째 임시이사 체제로 운영돼온 영남대가 최근 구 재단 이사로 있었던 박 전 대표를 중심으로 한 재단정상화를 추진하자 이 학교 원로 교수들이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반발하는 상황에서 박 전 대표가 하루만에 영남대 주최 행사에 참석해 영남대를 향한 박심(朴心)을 드러냈다는 추측을 낳고 있다. 복귀 반대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박 전 대표가 지역구 행사도 아니고 아무런 정치적 의미가 내포되지 않은 행사에 참석한 것을 두고 영남대 재단 운영에 실질적으로 참여의사를 내비친 것 아니냐는 것.

특히 박 전 대표는 이날 격려사를 통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영남대가 LED-IT센터 설립으로 지역과 국가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대대적인 투자와 지원이 이뤄져야 하며 이를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며 영남대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표시했다. 박 전 대표는 또 영남대 일부 교수를 중심으로 일고 있는 재단복귀 반대움직임과 관련해 "(이사진 구성 등) 이미 끝난 일이다. 더 이상 할말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한편 박 전 대표를 비롯, 김관용 경북지사와 김범일 대구시장, 이효수 영남대 총장, 임채민 지식경제부 차관 등 2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2018년까지 국비와 지방비 430억여원이 투입돼 설립될 LED-IT융합산업화 연구센터가 가져올 다양한 비전들이 제시됐다.

최창희기자 cchee@msnet.co.kr 장성혁 인턴기자 jsh052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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