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러스가 올림픽 대표 출신의 왼쪽 미드필더 김창훈(21·사진)을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2년.
포항 청림초등학교에서 축구를 시작한 김창훈은 안동중·고를 거쳐 고려대 재학시절이던 지난해 베이징 올림픽 대표에 선발될 정도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키 183㎝, 76㎏의 체격을 바탕으로 측면에서 활발한 움직임과 정교한 왼발 크로스 능력이 일품인 김창훈은 최근 일본 J리그의 오미야로 이적한 박원재의 공백을 메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포항은 김창훈의 영입으로 기존 멤버 박희철과의 포지션 경쟁을 통해 한층 젊고 강화된 측면 미드필더진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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