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꽃피는 과수원/임신행 글/김정 그림/아이들판/180쪽/9천500원.
자연 환경 및 생태 문제와 연관된 주제와 소재 속에서 시골 아이들의 천진한 동심을 그린 임신행 작가의 9편의 단편 동화이다. 어린이들은 동물들이 들려주는 옛 이야기를 들으며 동물도 자신과 함께 살아가는 생명체로 인식한다. 하지만 유년기가 되면서 아이들은 더 이상 동물의 말에 귀기울이지 않고 동화라고 생각해 버린다. 작가는 그런 유년기 아이들에게 자연과 동물을 바라보는 눈을 가지게 해준다.
'살구꽃은 피는데'는 빚 보증을 잘못 선 탓에 할머니의 살구나무가 있는 집을 팔고 떠나는 가족의 이야기다. 어린 소녀 우진이는 할머니가 돌아가시면서 돌보라고 하신 살구나무를 두고 이사갈 수 없다고 살구나무를 껴안고 끝까지 버틴다. 우진이의 마음이 집을 산 아저씨에게 전해져 다시 그 집에서 살게 된다. 우진이는 살구나무를 보며 할머니를 본다. 그래서 우진이의 마음은 자연과의 공감으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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