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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가안난 지역까지 개발…판타시온 불법훼손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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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판타시온리조트가 당초 개발 허가된 면적보다 더 많은 농지와 산림을 불법 훼손(본지 1월 16일자 4면보도)한 것으로 검찰 수사 결과 드러났다.

판타시온리조트 개발과정의 농지와 산지 불법 훼손혐의를 수사중인 대구지검 안동지청은 "그동안 영주시로부터 허가받은 지역과 실제 개발된 지역을 비교한 결과 당초 허가받은 면적보다 더 넓은 농지와 산지를 불법으로 개발한 사실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영주시는 판타시온리조트 건설 사업자에게 영주시 아지동 일대 21만7천450㎡를 리조트 개발계획 대상지로 허가했지만 업체측은 개발 허가지역보다 더 넓은 주변 땅 수십만여㎡를 무단으로 훼손해 리조트 입구 잔디를 조성하고, 주차장 부지와 잔토처리장 등으로 임의 사용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그동안 영주시청 담당 공무원들을 불러 불법 훼손 사실에 대해 조사를 벌였으나 대부분 불법 훼손사실을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검찰은 조만간 업체대표를 소환해 불법훼손 경위에 대해 조사를 벌인 후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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