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이후 높아지게 될 국제적 도시 브랜드를 이어가기 위해 대구를 '마라톤의 메카'로 육성하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18일 대구경북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구경북체육교수회 주최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지역 대학의 역할'을 주제로 한 정책 세미나에서 토론자로 나선 부산 동명대 전용배 교수는 2011대회 이후 대구의 과제를 이같이 언급했다.(관련 기사 23면)
전 교수는 이날 토론에서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세계 3대 스포츠 이벤트이지만 단발성 대회로 끝나는 만큼 창출된 국제적 도시 브랜드 효과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대구 국제마라톤대회를 세계적 권위의 대회로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전 교수에 따르면 도시의 국제적 브랜드를 효과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도시 상징 스포츠를 연계하는 것이 중요하며 대구의 경우 마라톤이 상징 종목으로 적합하다는 것.
이는 다른 육상 인기 종목을 대상으로 한 대회를 개최하려면 예산이 많이 드는 데 비해 마라톤은 단일 종목으로 저비용 고효율인 데다 한국 마라톤의 경쟁력도 높아 기존 대구 국제마라톤 대회를 세계 굴지의 대회로 발전시킬 가치가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김지석기자 jise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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