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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내·외국인 상생 위해 89개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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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지역에 자리를 잡은 외국인 주민 100여명을 다문화정착 지도자로 육성해 외국인 주민들의 조기 정착을 돕는 등 내·외국인이 상생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올해 4개 분야에 걸쳐 89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대구시는 먼저 외국인 주민들이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오는 5월 90일 이상 거주 외국인 주민 실태조사를 벌이는 한편 주민자치센터 한글교실 등 지역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또 100여명의 다문화 정착 지도자를 육성, 외국인 주민에게 자긍심을 높이고 내국인에게는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향상시키는 역할을 맡길 예정이다.

상호 교류 활성화를 위해 내·외국인 가정 자매결연, 친정엄마 맺기 등을 확대하고 상호 간 인적 네트워크 구축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다문화가족신문을 발행하고 성서복지관에 다문화가정 도서관을 운영해 외국인 주민들에게 문화적 편의도 제공한다. 또 남·서·달서구 등 3곳에서 운영하던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달성군으로 확대하고 의료기관의 무료진료사업, 인권 및 법률상담 지원, 각종 문화활동 및 쉼터 지원 등도 활발히 추진하기로 했다.

오는 5월 20일부터 26일까지 세계인주간에는 내·외국인이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다문화 축제도 열 계획이다. 또 외국인주민 인형극단 창단, 세계음식시식회 등도 함께 추진한다.

대구시 조기암 자치행정과장은 "대구의 외국인 주민이 2만3천명에 이르는 만큼 내국인과 공존하고 상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함께하는 프로그램들을 발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재경기자 kj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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