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에딘버러 페스티벌에서 전회 매진을 기록하는 등 유럽과 북미, 아시아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뮤지컬 '점프(JUMP)'가 경주에 온다.
오는 28~29일, 다음달 4~5일 모두 4일간(각각 오후 2시, 오후 6시 공연)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내 엑스포문화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미국 브로드웨이 점프 전속팀이 출연해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뮤지컬 '점프'는 태권도와 태껸 등 우리나라 전통 무예를 기반으로 한 액션과 댄스·기계체조가 절묘하게 결합된 마셜 아츠 퍼포먼스(Martial Arts Performance·동양무술이 서양에 정착하는 과정에서 생긴 동양 무술의 새로운 경향이나 정신)로 무술 고수들로 이뤄진 대가족 집안에 도둑이 들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코미디와 무술로 엮은 넌버벌(nonverbal·비언어) 뮤지컬이다.
회당 90분씩 펼쳐지는 이번 경주엑스포공원 점프 공연은 체조 국가대표 출신과 연극배우 등으로 구성된 단원들의 무술과 공중곡예로 시종일관 보는 이의 탄성을 자아내며, 신명나는 전통 음악과 화려한 무대가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관람요금은 S석 3만5천원, R석 4만5천원이며, 인터넷(티켓링크·CJ티켓)과 대구은행 경주 전 지점에서 예매할 수 있다. 입장권 현장구매도 가능하며 오는 21일까지 예매하면 10% 할인되며, 공연 티켓 소지자는 해당일 경주엑스포공원 입장료가 무료이다.
경주엑스포공원 관계자는 "지역에서 접하기 어려운 세계적인 브랜드의 공연을 일반 공연장보다 관객부담을 낮춰 선보인다"고 했다. 문의: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운영팀(054)740-3053.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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