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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출마위해 전주行…내일 '공천 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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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귀국한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이 4·29 재·보선 전주 덕진 출마를 위해 22일 '결국' 전주로 갔다. 정 전 장관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에서 같은 당 박영선, 이종걸, 최규식 의원과 팬카페 '정동영과 통하는 사람들' 회원 2천여명이 모인 가운데 "마음이 무겁다. 당을 위해 왔다. 오늘을 제2의 정치 인생 출발점으로 삼겠다"고 귀국 소감을 밝혔다. 그는 자신의 애당심(愛黨心)을 강조하면서 인천 부평을 전략공천에 대해서는 "들어본 적 없다"고 잘랐다. 그는 전주로 가기 전 지난 총선 때 출마했던 서울 동작을사무소를 방문해 지역구민들에게 인사했다.

그의 전주행으로 민주당이 요동치고 있다. 그가 민주당의 최대 계보를 보유해 영향력이 만만찮은 상황에서 그가 국회에 재입성하려 하자 정세균 대표를 둘러싼 주류와 386 소장파의 저지 움직임 또한 거세기 때문이다.

민주당으로선 그의 전주행이 곤혹스러울 수밖에 없다. 인천 부평을 출마 등 당의 설득이 전혀 먹혀들지 않아 정 대표의 지도력도 흔들리고 있다.

관심은 24일 오후로 예정된 정 전 장관과 정 대표의 회동 결과다. '정(鄭·정동영)과 정(丁·정세균)의 전쟁'으로 불리는 데서 읽히듯 두 사람은 마이웨이를 선택, 별다른 접점을 찾기 힘들 것이란 게 대체적 관측이다. 서상현기자 subo8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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