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1시 44분 쯤 구미시 공단동 (주)코오롱 구미공장에서 부직포동(연면적 1만500㎡) 2층 기계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공장 내부 330㎡를 태우면서 소방서 추산 2천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후 30분 만에 진화됐다.
구미소방서는 처음 화재를 목격한 이 회사 A(45)씨 등이 열매펌프 교체작업을 벌이던 중 갑자기 '퍽'소리와 함께 불길이 치솟았다고 진술한 점으로 미뤄, 펌프 교체작업 중 가연성 물질인 열매유가 흘러내리면서 전선피복을 녹여 불이 났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구미·정창구기자 jungc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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