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은 25일 오전 대구 수성구 수성2가 은행 본점 강당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하춘수(55) 수석부행장을 신임 행장으로 선임했다. 이날 주총에선 또 당기순이익 2천612억원 등을 골자로 한 지난해 재무제표와 주당 250원의 현금배당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대구은행은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의 충격으로 국내외 경제가 요동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위기대응을 위한 비상경영체제를 가동, 당기순이익이 그 전해 수준을 웃돌았다고 설명했다.
대구은행은 또 BIS기준 자기자본비율(바젤Ⅱ기준)이 11.95%로 지난 1월 중 신종자본증권 4천억원까지 성공적으로 발행, 은행권 상위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은행은 이날 주총에서 새 사외이사로 김병찬 변호사, 안충영 중앙대 석좌교수, 권영호 IB그룹 회장, 정건영 계명대 회계학과 교수,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 등을 선임했다.
최경철기자 koal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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